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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10日부터 ‘순환파업’ 진행..임단협 안갯길

현대중공업 노조, 10日부터 ‘순환파업’ 진행..임단협 안갯길

등록 2016.10.09 15:20

윤경현

  기자

오후 4시부터 부분별 파업울산경제시민단체..노사 빠른 타협 원해

현대중공업은 수주절벽으로 최악의 상황을 걷고 있는 상황에 노사 양측이 임단협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현대중공업은 수주절벽으로 최악의 상황을 걷고 있는 상황에 노사 양측이 임단협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은 수주절벽으로 최악의 상황을 걷고 있는 상황에 노사 양측이 임단협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현대중공업 노조는 10일부터 부분별 순환파업을 진행키로 했다.

9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건설장비, 엔진, 플랜트, 해양플랜트, 설계 등 부문별로 돌아가면서 오후 4시간씩 파업에 돌입한다.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포함)은 올해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에서 167억달러 수주를 목표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23억달러 수주가 전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노조 측의 파업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이 울산경제시민단체의 목소리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임단협 전제조건으로 ▲분사 거부 교육자에 대한 직무환경수당 현실적 적용 ▲최저임금 적용에 대한 임금체계 개선 ▲고정연장수당제도 부활 ▲성과연봉제 폐지 등을 꼽고 있다.

한마디로 사측이 실시 중인 부분별 구조조정 중단에 비중을 높이고 있다. 또한 노조 측은 이러한 구조조정 요건이 합의될 시 임협 요구안 기본급 9만6712원 인상 등도 일부 수정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그룹 가운데 현대중공업만이 임단협 잠정안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어려운 조선시황에 노사 양측이 절충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대내외적인 이미지 및 차기 수주에도 부정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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