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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中 티몰 내 유통 ODM 플랫폼 진출

코스맥스, 中 티몰 내 유통 ODM 플랫폼 진출

등록 2016.10.04 21:14

정혜인

  기자

알리바바와 티몰 국내관 종합몰 운영 계약업계 최초 현지 온라인 시장 채널 확보

최경 코스맥스차이나 총경리(왼쪽)와 후웨이슝(胡伟雄) 알리바바그룹 뷰티 사업부 총경리. 사진=코스맥스 제공최경 코스맥스차이나 총경리(왼쪽)와 후웨이슝(胡伟雄) 알리바바그룹 뷰티 사업부 총경리. 사진=코스맥스 제공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회사인 코스맥스는 업계 최초로 중국 티몰(Tmall) 내 국내관(중국 현지 소비자 대상) 종합몰 운영 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코스맥스는 티몰 국내관에서 매장형 플래그십스토어 형태의 자체적인 종합몰울 운영함으로써 국내외 고객사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고객사들은 코스맥스 티몰 국내관에서 화장품, 이너뷰티 등의 상표 등록이 가능하다.

티몰은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B2C 온라인 쇼핑몰이다. 이번 코스맥스가 허가를 획득한 티몰 국내관은 대부분의 한국업체가 입점해 있는 국제관보다 매출 규모가 압도적으로 크다고 코스맥스 측은 전했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온라인 거래 시장 32조원 중 티몰이 22조원으로 약 69.8%를 점유하고 있다. 또 지난 2015년 중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세계 최대규모로 중국의 인터넷 사용 인구는 2008년 2억5300만 명에서 2015년 6억8800만 명으로 매년 30% 이상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최경 코스맥스차이나 총경리(사장)는 “그동안 많은 유수의 화장품 유통브랜드들이 티몰의 국내관에 입점을 신청했지만 허가 받지 못했다”며 “코스맥스의 전 세계 600여 고객사에 알리바바그룹 내부에서도 상당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코스맥스의 티몰 국내관 종합몰에 입점하게 되면 ▲2년 이상 중국법인 사업자 불필요 ▲티몰 입점 보증금 전액 무료 ▲TP(티몰 공식인증대행사) 월 운영대행료 무료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 위생허가 신청시 신속한 취득 절차 진행 ▲현지 물류센터 실비 제공 등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코스맥스차이나 현지에서 고객사에게 입점 전반에 걸쳐 마케팅, CS센터, 빅데이터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왕홍(网红), 웨이보 마케팅 등으로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올 연말까지 한류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100여개의 국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티몰 국내관에서 이제 국내외 고객사가 중국 온라인 화장품 시장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앞으로도 코스맥스의 고객사들이 브랜드를 알리는 주요 홍보 마케팅 수단은 물론 해외시장으로 더욱 활발하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ODM 플랫폼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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