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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에 울고 웃고··· ‘썰’에 휘둘리는 테마주

반기문에 울고 웃고··· ‘썰’에 휘둘리는 테마주

등록 2016.09.27 14:57

수정 2016.09.27 15:28

김민수

  기자

'반 총장 친척 아니다' 보도에관련주 줄줄이 하한가 진입친인척 관계 확인된 일부 종목강세 이어져 '눈길'

차기 대통령 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 대선 후보들과 관련된 테마주가 요동치고 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테마주가 연일 급등락을 반복중이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12시34분 현재 전날보다 11.09포인트(0.54%) 오른 2058.20에 거래중이다. 2거래일 만에 반등이며, 지난 8일 이후 20여일 만에 2050선 고지를 회복한 것이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최근 상승세를 타던 일부 반기문테마주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전장 대비 1.24포인트(0.18%) 내린 685.52를 기록하고 있다.

먼저 부산주공의 경우 전 거래일보다 1380원(29.93%) 빠진 3230원으로 하한가에 진입했다.

앞서 부산주공은 반 총장의 사촌동생인 반기로 씨가 대표로 있는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 뒤 연일 급등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일부 언론을 통해 반기로 대표가 반 총장과 친척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도된 뒤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폭발적인 상승세를 타며 연초 대비 10배 가까이 폭등한 파인디앤씨 역시 하한가에 진입했다. 파인디앤씨는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지분 10.0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과열 양상을 보인 바 있다.

이 밖에 지난 2009년 파인디앤씨에서 분사한 파인테크닉스와 최근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에쓰씨엔지니어링도 이날 20% 이상 급락한 상태다.

반면 반 총장의 외조카가 대표이사로 있는 지엔코는 7% 넘게 올라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반 총장의 지인이 회사 임원으로 재직하는 것으로 전해진 성문전자 역시 1.64% 올라 대조를 보이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지난해 9월까지 1000원대 초반에 그쳤으나 1년 만에 7~10배 가량 수직 상승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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