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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정부에 경주 특별재난지역선포 요청

경북, 정부에 경주 특별재난지역선포 요청

등록 2016.09.16 21:21

이창희

  기자

“국가적 차원에서 지정해야”···태풍 말라카스 추가 피해 우려도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경북도가 경주시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요청하고 나섰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16일 “강진으로 기와집이 모두 무너지고 장독이 깨지는 등 경주 전역이 큰 피해를 당했다”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경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자연재해나 대형 사고 등으로 피해를 본 지역의 긴급 복구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대통령이 선포한다.

김 지사는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 임시 조치로 천막을 씌우고 기와를 갈고 있다”며 “항구적으로 복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예산 지원과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북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건물 균열 1081건, 지붕파손 2083건, 담 파손 708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여기에 제16호 태풍 말라카스가 북상하면서 17일 제주와 경남에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되는 등 2차 피해 우려까지 커지는 상황이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날 1380명의 인력을 동원해 경주 내남면, 황남·월성동, 외동읍 일대에서 응급 복구작업을 벌였으며, 경주 외동읍 사곡저수지와 토상저수지를 포함, 규모 5.8 지진 진앙 반경 20㎞ 안에 있는 218개 저수지를 긴급 점검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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