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제천고속도로서 탱크로리 차량 전도···항공유 일부 유출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 탱크로리 차량이 넘어져 항공유 약 300ℓ가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 30분께 충북 진천군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 나들목을 빠져나와 요금소를 향하던 25t급 탱크로리 차량이 왼쪽으로 넘어졌다.

당시 인근을 통행하던 차량이 없어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고 운전자도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사고가 난 차량에서 항공유가 외부로 유출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량에는 항공유 약 3만2000ℓ가 담겨있었고 이 중 약 300ℓ가외부로 유출된 것이다. 유출된 항공유는 소방당국이 교통을 통제한 후 흡착포·모래 등을 이용해 제거했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