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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LG 스마트폰···V20 구원 등판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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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개편 작업 마치고 서울·샌프란시스코서 동시 공개
멀티미디어 기능 강조···흥행 반등하면 부활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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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LG전자 대표이사 MC사업본부장 사장이 7일 오전 서울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열린 ‘LG V20’공개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LG V20’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LG V10’의 후속 모델로 세계 최초로 ‘쿼드 DAC’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LG전자가 새로운 스마트폰 ‘V20’을 내놓으면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

LG전자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V20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 공개행사 시간에 맞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6일 오후 7시(현지시간)부터 V20 공개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LG전자는 매년 두 종류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다. 상반기에는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인 G시리즈의 신제품을 내놓고 하반기에는 또 다른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인 V시리즈의 신제품을 내놓는다. 이번 V20은 지난해 10월 공개된 V10의 후속 제품이다.

V20은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조하면서 마니아 고객층을 노리고 있다. V20은 지난 봄 G5 출시 때부터 LG전자가 적극 강조했던 ‘플레이 모어’라는 모토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 수준의 카메라와 오디오 기능을 갖춰 ‘듣고 보는 기능’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마케팅 과정에서 듣고 보는 기능을 강조하려다가 ‘듣보폰(듣지도 보지도 못한 폰)’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이 탄생해 출시 이전부터 논란이 되기도 했다.

LG전자 입장에서는 새롭게 출시되는 V20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장기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MC사업본부의 난국을 V20이 타개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초 야심을 담은 전략 스마트폰 G5를 출시했지만 출시 이전의 기대보다 훨씬 못 미치는 흥행 성적을 내 속앓이를 크게 했다.

G5의 흥행이 실패하면서 LG전자 MC사업본부의 실적도 곤두박질 쳤다. MC사업본부는 지난해 2분기부터 영업손익 부문에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갈수록 적자의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15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의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조준호 MC사업본부장 겸 사장의 직속으로 프로그램 매니지먼트 경영자(PMO)라는 조직을 새로 신설하고 모바일 영업조직과 가전 영업조직을 통합하는 등 종합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LG전자는 V20이 조직 개편을 완료하고 새로운 마음과 자세로 출시하는 제품인 만큼 국내와 북미 시장에서 흥행을 일으켜 내년 초에 출시하게 될 G시리즈 신제품의 연타석 흥행과 실적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물론 시장의 변수는 있다. LG전자가 V20을 공개한 다음 날인 8일(한국시간) 애플이 아이폰7을 공개한다. 여기에 배터리 소손 현상으로 홍역을 치렀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은 리콜 결정 이후 진정 국면을 맞고 있다.

당장의 외부 변수들부터 무사히 넘어선다면 LG전자로서는 스마트폰 사업이 부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연이은 실패를 경험했던 LG전자로서는 V20의 성공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며 “V20의 향후 흥행 수준에 따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가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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