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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채권단 추가 지원 불허에 급락세

[특징주]한진해운, 채권단 추가 지원 불허에 급락세

등록 2016.08.30 13:10

장가람

  기자

한진해운이 산업은행 및 KEB하나은행 등 채권단의 추가지원 불허 소식에 법정관리 위험성이 높아지며 20% 이상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2시 50분 기준 한진해운은 전일 대비 370원(22.63%) 떨어진 1265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한진해운은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오전 중, 추가지원 기대감으로 인해 18%이상 뛰어올랐지만 불가 결정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이날 금융당국과 산업은행은 만장일치로 한진해운의 신규 지원 불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 한진해운은 대한항공의 신규자금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자금조달 방안을 제시했었다. 하지만 채권단은 내년까지 부족자금이 최소 1조에서 운임 하락 땐 최대 1조7000억원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최소 6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 중이다.

이와 같은 결정에 한진해운 주식과 더불어 회사채 또한 일제히 폭락 중이다. 만약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간다면 채권이 곧 휴지조각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같은 시간 기준 한진해운71-2은 전일 대비 1245원(30%) 내린 2905원으로 거래 중이다. 한진해운73-2와 76-2 또한 각각 980원(24.62%), 1075(28.28%) 내린 3000원과 2725원을 기록 중이다. 한진해운78은 내림폭이 더욱 커 전거래날 대비 4100원(42.70%) 빠진 5500원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추가지원으로 인한 계열사 리스크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대한항공과 한진칼은 각각 전일 대비 1500원(5.15%), 1100원(6.13%) 뛴 3만600원과 1만9050원으로 거래 중이다.

장가람 기자 jay@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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