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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인자 이인원, 검찰조사 앞두고 자살

롯데 2인자 이인원, 검찰조사 앞두고 자살

등록 2016.08.26 08:53

수정 2016.08.26 10:33

이지영

  기자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롯데그룹 2인자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검찰 조사를 앞두고 26일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오전 7시 10분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한 산책로에서 60대 남성이 나무에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운동 중이던 주민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 옷 안에서 발견된 신분증으로 미뤄, 이 부회장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지문을 분석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두해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소환된 황각규(62)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과 함께 신 회장의 ‘가신’으로 꼽힌다.

그룹의 컨트롤타워 격인 정책본부 수장으로, 총수 일가와 그룹 대소사는 물론 계열사 경영까지 총괄하는 위치에 있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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