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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 ‘하남·강남’ 진출 확정..한국법인도 설립

테슬라코리아 ‘하남·강남’ 진출 확정..한국법인도 설립

등록 2016.08.05 00:54

수정 2016.08.05 07:57

윤경현

  기자

9월 하남 스타필드 내 매장11월 수입차 메카 강남 진출한국지사장·홍보 임원 고민

테슬라코리아는 한국 진출에 따른 사장과 홍보임원 선임에 고심하고 있다. 이미 수입차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초대 사장과 홍보임원에 대한 어느 정도 가려졌다. 사진=테슬라 제공테슬라코리아는 한국 진출에 따른 사장과 홍보임원 선임에 고심하고 있다. 이미 수입차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초대 사장과 홍보임원에 대한 어느 정도 가려졌다. 사진=테슬라 제공

테슬라코리아가 오는 9월 하남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내 국내 첫 번째 매장 입점이 확정됐다. 이 가운데 11월 수입차 메카 강남 전시장까지 진출이 거의 확실시 된 것. 이미 지난해 11월에는 이미 한국 법인 설립을 끝낸 상태다.

한마디로 입소문만 가득했던 글로벌 고성능 전기자동차 미국 테슬라모터스가 한국 시장 타당성 조사가 이미 끝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테슬라코리아 초대 사장 선임과 홍보임원 옥석가리기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 한국 진출에 따른 사장과 홍보임원 선임에 고심하고 있다. 이미 수입차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초대 사장과 홍보임원에 대한 어느 정도 가려졌다. 하지만 테슬라가 고심 끝이 진출할 한국시장에 대해 정통한 인물을 영입하기 위해 물밑교섭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

최근 아우디폭스바겐 사태에서 확인했듯이 한국정서에 부합되지 않은 수입차 브랜드는 국내 시장에서 고객들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는 교훈을 배웠기 때문. 이에 테슬라 측은 초대 사장과 홍보 및 임원 선임에 고심하고 있다는 것이 수입차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테슬라코리아 1호 매장은 현재 한참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스타필드다. 이미 정용진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소개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신세계가 경기도 하남시 위치한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이다.

두 번째 테슬라코리아 매장은 강남 삼성동이 유력하다. 하남 스타필드가 대규모 복합쇼핑몰로 대중화에 유리한 부분이 작용할 것이라는게 업계의 전언. 수입차 메카로 불리는 강남. 특히 삼성동은 수입차 브랜드의 핫 이슈다. 오랫동안 수입차 터주대감 역할을 도맡았던 도산공원 사거리가 점차 시들해지고 있기 때문.

이에 테슬라 측은 두 번째 매장의 위치로 삼성동을 낙점한 것으로 해석된다. 인근 BMW, 포르쉐, 람보르기니의 수입차와 현대자동차 직영매장이 위치한 곳으로 테슬라 입장에서는 타 브랜드과 차별화된 브랜드를 공개할 위치로 나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테슬라가 국내에서 전기차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정부 승인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최근 강화된 수입차 승인 절차가 순조롭게 이어진다면 올해 소비자들은 테슬라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 승인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연내 테슬라 차량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는 지난 5월 관련부서 실무자와 만나 비공식적으로 인증 절차와 정부 지원정책 등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테슬라 전용 충전소 설립을 위한 국내 기술진 채용공고를 낸 바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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