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현 현대상선 CFO, 부사장 승진

김충현 현대상선 부사장, 사진=현대상선 제공

김충현 현대상선 상무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2일 김 부사장이 인사발령을 통해 경영총괄 겸 재무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채권단 자율협약기간 중 난제로 꼽히던 용선료 협상 타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

당시 김 부사장은 법률자문을 맡은 마크 워커 변호사와 함께 약 4개월간 해외 각지를 돌아다니며 선주들과 협상을 벌여 용선료 협상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김충현 부사장은 1965년 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컨설팅회사인 부즈앨런해밀턴, LS전선을 거쳐 2014년 현대그룹에 합류했다. 현대그룹에서는 전략기획본부 상무, 현대상선 벌크사업 총괄 상무, 현대상선 재무 총괄 상무 등을 역임했다.

임주희 기자 l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