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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제네시스 G80 돌풍···하반기 신차 봇물

현대차그룹, 제네시스 G80 돌풍···하반기 신차 봇물

등록 2016.06.24 09:24

강길홍

  기자

G80 사전계약 일주일만에 5000대 돌파부분변경 모델임에도 풀체인지급 선전그랜저·i30·모닝 등도 하반기 출시될 듯

제네시스 G80. 사진=제네시스 제공제네시스 G80. 사진=제네시스 제공

현대차그룹의 하반기 포문을 여는 제네시스 G80이 사전계약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출시될 신차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달 초 부산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인 G80은 지난 13일 사전계약을 시작해 일주일만에 5000대를 돌파했다.

영업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853대의 계약이 이뤄졌다. 이는 지난 2013년 11월 사전계약을 실시했던 제네시스(DH)가 같은 기간 980대를 기록한 것에 버금가는 실적이다.

G80이 제네시스의 새로운 모델이기는 하지만 DH의 부분변경 모델인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라는 평가다.

제네시스 브랜드 측은 ▲한층 높아진 디자인 완성도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 등 첨단 신기술 적용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강한 신뢰감 등이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G80의 공식 출시일은 다음달 7일로 예정돼 있다. 하반기의 포문을 여는 G80도 사전계약에서 순항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랜저, 모닝, i30 등의 신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신형 그랜저(IG)가 최대 관심을 끌고 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준대형차 시장에서 어떠한 경쟁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당초 현대차는 연말 신형 그랜저를 공개한 뒤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준대형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오는 11월께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1년 5세대 이후 5년만에 완전 신차로 출시되는 6세대 모델인 신형 그랜저는 사실상 현대차의 플래그십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어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출시를 앞두고 1년간 무이자로 차를 타고 1년 뒤 신차를 새로 구매하면 다시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i30의 3세대 모델도 올 하반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2007년 1세대, 2011년 2세대 출시에 이어 5년만에 출시되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또한 기아차의 경차 모닝도 연말게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쉐보레 스파크에 경차 시장 선두 자리를 내준 모닝이 신차 출시를 통해 다시 1위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 시장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은 상반기에 출시된 하이브리드 버전에 이어 일렉트릭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버전이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기아차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인 K5 플러그인하이브리와 K7 하이브리드 모델도 하반기 출시된다.

다음달 출시 예정인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배터리 완전 충전 시 최대 44㎞를 전기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 일상적으로 도심에서 출퇴는하는 운전자들은 사실상 기름값이 거의 들지 않는 셈이다.

올해 준대형차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K7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부산모터쇼에서 외관이 공개돼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모델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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