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비, 육군 영상 공중 전화기 모델 발탁···新 군통령 탄생

워너비 / 사진=제니스미디어콘텐츠

워너비가 새로운 군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워너비 소속사 제니스미디어콘텐 측은 8일 “새 멤버 린아와 로은을 영입하여 7인조로 컴백을 준비 중인 워너비가 육군 영상 공중 전화기 그린비의 모델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워너비가 모델로 나선 그린비는 국방부, 경찰청, 법무부, 특목고 등 스마트폰을 소지할 수 없는 대상자들에게 영상공중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국방부 예하 전 육군 부대에 4500여대의 전화기가 설치되어 있다.

그린비 제조사 원포유 측은 “워너비의 섹시하고 파워풀한 이미지가 군인들이 좋아하는 이미지와 부합한다. 워너비의 이번 모델 발탁을 계기로 군 장병들의 전화 사용 횟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전했다.

워너비는 국내 정식 데뷔 전 중국에서 먼저 활동하며 실력과 경험을 쌓은 걸그룹이다. 지난해 7월 데뷔곡 ‘전체 차렷’과 ‘손들어’로 절도 있는 각군무와 파워풀함을 무기로 '여자 인피니트'라 불리며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최근에는 2016 드림콘서트에 출연해 섹시한 경찰 제복 콘셉트의 의상과 섹시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걸스데이 멤버 민아의 친언니 린아와 로은을 새 멤버로 영입한 워너비는 이달 말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