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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페루로 ‘지능형 순찰차’ 수출···‘중남미 시장’ 공략

포스코대우, 페루로 ‘지능형 순찰차’ 수출···‘중남미 시장’ 공략

등록 2016.05.30 14:33

차재서

  기자

기술 지원, 정비창 건설 지원, 부품 공급 등 현지화 노력 성과

페루 경찰차 수출 선적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성공적 선적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대우 제공페루 경찰차 수출 선적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성공적 선적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대우 제공

포스코대우가 페루로 지능형 순찰차 수출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대우는 평택항에서 열린 ‘페루 경찰차 수출선적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 12월 포스코대우, 페루 내무부, KOTRA 3자의 정부간 수출 계약(G2G)에 따른 것으로 총 수출 물량 2108대 중 408대의 선적을 기념하는 자리다.

홍두영 포스코대우 인프라플랜트사업실장을 비롯해 김형욱 KOTRA 일반물자교역지원단장, 송영한 쌍용자동차 국내·해외영업본부장, 정봉채 신정개발특장차 대표, 조태야 엔토스정보통신 대표, 손승우 정부간수출계약 심의위원, 안영수 선임연구위원 등 관련 임직원 40여명이 자리를 찾았다.

페루 지능형 순찰차 수출 사업은 현지 니즈에 맞춰 기술 지원과 정비창 건설, 부품 공급 등 현지화 노력을 기울인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대우는 페루 9개 도시에서 정비창 건설을 위한 장비 공급, 순찰차 예방 정비를 위한 부품·엔진오일 공급 등 추가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장 업체를 통해서는 현지 기술인력 채용·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총괄 공급자인 포스코대우는 9월까지 페루 내무부에 2108대의 순찰차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페루 내 17개 도시에서 치안을 위한 순찰용 차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페루 정부에 공급되는 지능형 순찰차는 쌍용 렉스턴 3.2 가솔린 모델을 기본 차량으로 한다. 순찰차가 현장에서 페루 경찰청 중앙관제센터와 실시간 데이터 정보를 공유하는 통신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규모 경찰물자 공급사업”이라며 “페루 정부와의 계약을 통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페루 정부와의 추가 사업, 인근 중남미 국가로의 시장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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