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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갓신양, 엔딩신마저 임팩트 있게

‘동네변호사 조들호’ 갓신양, 엔딩신마저 임팩트 있게

등록 2016.05.16 07:34

금아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진=KBS 캡쳐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진=KBS 캡쳐

박신양의 드라마 엔딩신이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김영찬, 연출 이정섭, 이은진, 제작 SM C&C)에서 박신양(조들호 역)은 매회 임팩트 넘치는 엔딩을 선보인다.

특히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액션은 드라마가 끝나는 순간까지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는 상황.

1회 방송 말미 3년 동안 노숙생활을 전전하다 보육원 동생 일구(최재원 분)의 죽음으로 각성하게 된 조들호(박신양 분)는 피고인의 변호사를 자처하며 법정에 들어섰다.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일에 출입을 저지당하는 상황에서도 조들호는 윙크를 하는 여유를 잃지 않으며 변호사로서의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조들호는 “조들호만이 자신을 믿어줬다”는 방화살인 사건 용의자 변지식(김기천 분)의 한 마디에 금세 눈시울이 붉어지는가 하면 대화그룹의 아들 마이클 정(이재우 분)의 도피를 막지 못 했을 땐 허탈함과 허무함을 감추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조들호가 악연으로 얽힌 정회장(정원중 분)의 앞에서 통쾌한 선전포고를 하고 뒤돌아섰던 지난 방송 장면은 속이 후련해지는 시원한 한 방을 선사했으며 오랜 시간 이어지고 있는 끈질긴 싸움의 결말을 궁금케 했다.

이처럼 박신양표 엔딩에는 조들호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조들호의 상황을 눈빛 하나만으로도 표현하는 박신양의 깊은 연기는 강렬한 인상을 남겨 다음 방송을 기대하게 만드는 히든카드가 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조들호는 정회장 비자금 리스트를 빌미로 신영일(김갑수 분)에게 자신을 도와줄 것을 제안, 정회장과 손을 잡은 신영일이 반전을 꾀할 것인지 주목된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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