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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스킨, 1분기 영업익 276억원···전년比 49.4%↓

잇츠스킨, 1분기 영업익 276억원···전년比 49.4%↓

등록 2016.05.10 15:07

정혜인

  기자

매출액 834억원, 전년보다 27.5% 감소영업이익률은 33% 유지

자료=잇츠스킨 제공자료=잇츠스킨 제공

잇츠스킨은 1분기 매출액이 834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7.5%, 영업이익은 49.4% 등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다만 프레스티지 브랜딩 전략과 효율적인 유통채널 확보를 통해 영업이익률은 33.1%로 브랜드숍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잇츠스킨은 매출 하락의 주요 원인에 대해 “2015년 2분기부터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정부의 통관 규제로 인해 2015년 1분기 반사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같은 이유로 2016년 2분기부터는 기저효과로 인한 분기별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5.2%나 신장했다. 티몰 글로벌 등 중국 역직구몰 오픈과 국내 온라인몰 리뉴얼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면세점 매출도 신규 면세점 매장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5.5% 증가한 190억원을 기록했다.

로드샵과 유통점의 매출은 입점 매장 수가 지난해 초 222개에서 3월말 현재 247개로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약 6% 성장했다.

수출대행 사업은 지난해 따이공 규제 앞두고 2015년 1분기 선주문이 증가했던 점, 지난 1월 통관지연으로 인해 전분기대비 10.8% 감소한 342억원 기록했다.

국내외 사업 매출은 국내 비중이 52%, 해외 비중이 48%로 균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사업은 지난 2월 김연아를 전속모델로 기용한 후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해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3% 늘었다.

잇츠스킨은 중국 내 매출 확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유통 채널을 다변화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3월 완공되는 한불화장품 중국공장에서 제품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향후 ‘메이드 인 차이나’와 ‘메이드 인 코리아’를 함께 가져가는 투트랙 전략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내 6개국 12개 지점의 DFS 면세점 입점과 인도 다부르(Dabur) 유통 매장에 진출하는 등 포스트 중국시장으로의 진출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중국 시장 뿐 아니라 포스트 차이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해외 진출 전략으로 매출 확장에 힘쓸 것”이라며 “또한 올 하반기 달팽이 크림의 2세대 제품을 출시하고, 유통채널별 전용 PB 상품을 개발 하는 등 하반기 제품 전략도 함께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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