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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국내 4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등록 2016.05.07 14:00

황재용

  기자

베트남서 모기 물린 것으로 추정헌혈 등은 없어 추가 전파 가능성 낮아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내에서 4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베트남에서 근무하고 돌아온 20대 미혼 여성 S모씨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S씨는 지난달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일한 후 지난 1일 입국했다. 베트남에서 일하는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4일 갑상선 질환으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을 찾았을 당시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됐다.

이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유전자 검사(PCR)를 실시했으며 S씨 혈액과 소변 검체에서 지카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발진과 관절통 등의 증상이 있지만 현재 S씨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S씨는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신경학적 증상 여부 등을 검사받고 있는 중이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S씨가 국내에서 헌혈을 하거나 모기에 물린 적이 없어 추가 감염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베트남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국가로 분류돼 있으며 국내 2·3번째 감염자가 확인된 필리핀은 감염증 산발적 발생국가로 분류돼 있는 상황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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