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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 열풍에··· 정부, 서울 면세점 최대 4곳 추가 검토

‘태후’ 열풍에··· 정부, 서울 면세점 최대 4곳 추가 검토

등록 2016.04.17 14:25

한재희

  기자

한류 인기 뜨거워지며 중국인 관광객 증가 기대내수 활성화·일자리 창출 효과도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몰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구입하려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제공.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몰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구입하려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제공.



정부가 서울면세점 추가 여부와 관련해 추가 설치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4곳까지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중국 등지에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태후)’의 선풍적인 인기로 한류 열풍이 더욱 뜨거워지면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신규 설치에 대한 긍정적 요인들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이달 내로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여부를 결론짓고 신규 업체 수와 선정절차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3월 특허기간 연장과 수수료 인상 등 면세점 제도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면세점 특허 추가 여부도 발표하려 했지만 학계와 유통업체마다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아 특허 추가여부 발표는 4월 말로 말로 미뤘다.

정부는 이후 관광객 수 증가 추이 등 면세점 시장 상황과 전망을 분석한 결과,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특허 추가발급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던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해 중국인들의 잠재적인 한국 관광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이런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좀처럼 국내 경기 흐름이 개선되지 않는 가운데 면세점 추가 허용을 통한 관광활성화로 내수 측면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취지다.

면세점 추가 허용을 통해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 기조에도 면세점 추가를 통한 고용 창출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불어 최근 오픈한 신규 면세점이 일명 3대 브랜드(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존 SK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재승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지만 정부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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