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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강지환, 신분세탁하고 복수 나섰다

‘몬스터’ 강지환, 신분세탁하고 복수 나섰다

등록 2016.04.05 08:51

이이슬

  기자

사진=MBC '몬스터'사진=MBC '몬스터'


'몬스터' 강지환이 복수를 위해 칼을 갈았다.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3회에서는 강기탄(강지환)이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간 변일재(정보석)를 향해 본격적인 복수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1, 2회를 통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던 강지환은 3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해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강기탄은 어린 시절 자신이 탈옥하는데 도움을 줬던 옥채령(이엘)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강기탄의 혈액에 있는 백신 혈청이 필요한 옥채령과 복수를 위해 그녀의 도움이 필요했던 강기탄은 암묵적인 거래가 성사됐다.

이에 강기탄은 옥채령의 도움을 받아 눈 수술과 성형수술을 받고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났다. 그리고 자신의 가족을 죽이고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간 이모부 변일재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도도그룹에 입사지원을 해 호랑이 굴에 스스로 들어가는 대범한 면모를 보여줬다.

강지환은 극 중 눈 수술을 위해 모아 둔 돈을 조폭들에게 뺏기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다해 지키는 치열함부터 숨죽여 우는 눈물연기, 실감나는 동공연기까지 본격등장에 큰 힘을 실었으며, 이어 강기탄으로 새롭게 등장 하면서 완벽한 수트핏으로 180도 달라진 반전 매력을 선보였고 변일재와 첫 대면 하는 장면에서는 분노에 가득 찬 눈빛연기로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강기탄은 어린 시절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첫사랑 차정은(성유리)을 잊지 못하고 그녀를 찾는 순애보적인 모습도 보여줬다.

이처럼 강지환은 완벽히 역할에 녹아들며 50부작 드라마 '몬스터'를 이끌어나갈 타이틀롤 다운 파워 넘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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