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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병맛+꿀잼 첫 리딩현장

‘마음의 소리’, 병맛+꿀잼 첫 리딩현장

등록 2016.03.29 11:11

금아라

  기자

'마음의 소리' 리딩현장, 사진=마음의 소리 문화전문회사 제공'마음의 소리' 리딩현장, 사진=마음의 소리 문화전문회사 제공


‘마음의 소리’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29일 KBS2 ‘마음의 소리’(극본 권혜주 이병훈 김연지, 연출 하병훈, 제작 마음의 소리 문화전문회사) 측은 “이광수,정소민,김대명,김병옥,김미경 등 주요 배우들과 전 스태프, 그리고 조석 작가가 참석한 가운데 대본리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첫 대본리딩은 지난 24일 KBS 별관에서 진행됐다. 이광수,정소민,김대명,김병옥,김미경을 비롯한 주요 출연진들과 서수민 CP와 하병훈 PD, 크로스픽쳐스의 김현우 대표, 권혜주,이병훈,김연지 작가 등의 스태프가 총 집결, 첫 인사를 나눴다. 웹툰 원작자인 조석 작가도 참석해 첫 대본리딩을 더욱 뜻 깊게 만들었다.

서수민 CP는 “이렇게 훌륭한 웹툰을 웹 드라마로 만들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 저희를 믿고 함께 와주신 모든 배우, 스태프에 감사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하병훈 PD는 “웹툰의 드라마화를 구상했을 때부터 생각했던 배우 분들이 지금 100% 함께 하고 계신다. 굉장히 만족스럽고, 설레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병훈 작가는 “원작에 누가 되지 않도록 좋은 작품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고, 이에 조석 작가는 “제 만화에 과분한 분들이 여기 모여계신 것 같다. 재미있는 결과물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웹툰의 드라마화에 힘을 실었다.

이 같은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는 본격적인 리딩에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먼저 주인공 조석 역의 이광수는 마치 자신의 옷을 입은 듯, 사고뭉치 코믹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석의 여자친구 애봉이 역할을 맡은 정소민은 깜찍한 외모와는 정 반대의 괄괄한 연기력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뿐만 아니라 김대명(조준 역), 김병옥(조석父 역), 김미경(조석母 역) 역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마음의 소리'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10년간 연재중인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KBS 예능국, 포털 사이트 네이버, 판권을 소유한 제작사 크로스픽처스가 의기투합해서 만드는 작품이다.

KBS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를 성공시킨 서수민 CP가 제작에 참여하며 KBS 예능국 하병훈 PD가 연출을 맡아 KBS 예능국 사상 첫 웹 드라마에 도전한다.

‘마음의 소리’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올 가을 공개된 후 공중파 버전이 추가되어 KBS2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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