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디지털금융 등 3대 핵심과제 제시

디지털·글로벌 확대·리스크 관리

한동우(사진)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디지털금융 등을 올해 3대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한 회장은 24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 20층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새롭게 진화해야 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올해 3대 핵심과제로 디지털금융 등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신한은 선도 금융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기반을 구축한다는 중기 전략목표를 설정하고, 실행의 첫 해인 2016년에 중점 추진할 세 가지 핵심과제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디지털이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새로운 시대에 맞게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금융을 구현하고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서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 회장은 “저성장과 외부충격에 대비해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어떠한 변화와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조직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준 기자 jun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