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을 공천 탈락’ 주호영, 이인선 후보 공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재판부 인용 결정

사진=연합뉴스 제공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이 소속 당을 상대로 제기한 이인선 후보의 공천 효력 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23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심우용 수석부장판사)는 주호영 의원이 새누리당을 상대로 제기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앞서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는 주 의원의 지역구를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했으며, 후보로 이인선 전 경북 경제부지사를 단수 후보로 추천했다.

주호영 의원은 공천 탈락과 이인선 후보 추천 결정에 반발해 법원에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본안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효력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주호영 후보는 오늘 오후 탈당할 계획이었지만 새누리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아직 새누리당 탈당계를 제출하지 않았다.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서는 후보 등록기간인 24~25일 이전에 탈당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23일)까지 탈당계를 제출 해야 무소속 출마가 가능하다.

정혜인 기자 hi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