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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민원 많은 금융사···씨티은행, 흥국화재 업종별 1위

소비자 민원 많은 금융사···씨티은행, 흥국화재 업종별 1위

등록 2016.03.07 15:18

수정 2016.03.07 16:34

이경남

  기자

흥국화재, 10만건 중 민원 45.62건 최고

지난한해 동안 씨티은행과 SC은행 등 외국계 은행에서 가장 많은 금융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금융사의 경우 하나금융지주의 KEB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에서 금융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금융업권별로는 하나카드, KDB생명, 흥국화재, 하나금융투자, 현대저축은행 등에서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고객 10만명 당 민원건수를 살펴보면 씨티은행이 8.42로 은행권 중 가장 많은 민원건수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SC은행은 6.14로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씨티은행은 여신취급과 사후관리 민원 등이 크게 감소하는 등 민원건수 감축 노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국내은행의 경우 KEB하나은행이 5.16으로 가장 높았으며 우리(4.64), 기업(4.47), 국민(4.46), 신한(3.92), 농협(3.75) 순으로 민원건수 발생 비중이 높았다.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 건수를 산출한 생명보험 업계의 경우 KDB생명이 44.70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ING(36.77), 흥국(36.15), 동양(30.18)이 10만건당 민원 건수가 30건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손보사의 경우 흥국화재가 45.62로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했고 AXA(39.49), 메리츠(33.25), 롯데(38.30), KB(30.53), 등 4개사가 민원 건수가 30건을 넘어섰다.

아울러 대부분의 손보사가 보험금 산정과 지급 심사 강화 등으로 민원이 증가했지만, 한화·삼성은 상품설명 불충분 등 보험모집 민원이 줄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 금융투자업권에서는 하나금융투자가 4.19로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했으며 저축은행업권은 9.37을 기록한 현대저축은행에서 가장 빈번하게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금융사의 자발적인 민원 예방과 적극적인 민원해결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이와같은 민원 감축 현황을 비교 공시하기로 했다.

이에 금감원은 동일권역내 민원 발생건수 비중이 2% 이상인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금융회사별 민원 발생건수를 비교 공시한다는 계획이다.

단 금감원은 “금융회사별 민원건수는 단순 질의성 민원이나 금융사에 책임을 묻기 어려운 민원도 포함돼 있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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