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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2’ 김성령, 화려한 외모+별난 행동··· 숨겨진 아픈 과거

‘미세스캅2’ 김성령, 화려한 외모+별난 행동··· 숨겨진 아픈 과거

등록 2016.03.07 09:26

이소희

  기자

사진=SBS '미세스캅2' 화면 캡처사진=SBS '미세스캅2' 화면 캡처


‘미세스캅’ 김성령의 아픈 과거사가 공개됐다.

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2회에서는 고윤정(김성령 분)의 오판으로 무고한 사람이 희생당한 뼈아픈 진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윤정은 뒤늦게라도 사태를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판단했지만, 승진을 앞둔 남편 박우진(장현성 분)의 만류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미국행을 택했다.

이에 윤정은 “왜 강력계를 택했냐”는 형사과장 박종호(김민종 분)의 질문에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고 단언했다. 윤정의 강력계 컴백은 단순한 의미의 범인 잡기가 아닌, 과거 자신을 보란 듯 우롱했던 진범을 잡기 위해서임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이후 아버지 고평식(윤주상 분)과의 대화에서도 윤정의 확고한 결심이 드러났다. “우진과 다시 시작해봐라. 합칠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아버지의 물음에 “내 남편이고 민재 아빤데 그 사람 험을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알게 하고 싶지 않다. 내가 부족해서 그런 거라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과거 과오를 스스로 책임져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비친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4.1%를 기록, ‘미세스 캅2’ 최고의 1분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2회 말미에는 윤정이 강력 1팀 팀장으로써 배당 받은 첫 미제 사건이 6년 전 살인사건과 동일한 날짜, 동일한 수법으로 이루어졌음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사건을 추적해가던 중 윤정과 무법 천재 이로준(김범 분)이 살벌한 첫 대면을 하는 모습에서 2회가 끝이 나,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제껏 보지 못한 특별한 여형사 고윤정 캐릭터와 유쾌지수 200% 초강력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시선몰이에 성공한 ‘미세스 캅2’는 매주 주말 오후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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