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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고열로 응급실행···뇌수막염 어떤 병인가

혜리 고열로 응급실행···뇌수막염 어떤 병인가

등록 2016.03.06 14:43

김성배

  기자

바이러스 가장 흔해···두통 고열 구토 등 증상

혜리가 뇌수막염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혜리가 뇌수막염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걸스데이 혜리가 뇌수막염에 걸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뇌수막염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뇌수막염이란 중추신경계인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막인 뇌수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의미한다. 증상으로는 두통, 고열, 구토 등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뇌 손상이나 청력 감소, 학습 능력 장애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뇌수막염은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진단되며,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뇌수막염과 세균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무균성 뇌수막염으로 나눌 수 있다. 무균성 뇌수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바이러스에 의한 뇌수막염이다. 세균성인 것은 병원균에 감수성이 높은 항생제를 쓰며 결핵균에 의한 경우는 항결핵제를 사용한다. 바이러스성인 것은 원인적으로 듣는 약제가 없으므로 대증요법을 쓰는데 일반적으로 경증이다.

특별한 원인 없이 발열, 두통 그리고 구토가 있는 경우 일단 뇌수막염을 의심해야 한다. 두통이나 발열이 심한 경우에는 안정을 취하게 하고, 타이레놀과 같은 해열-진통제를 주로 사용하게 되며, 구토로 인해 경구 섭취가 어렵거나 동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해 수액치료 및 세밀한 관찰을 필요로 한다.

예방은 바이러스 뇌수막염 중 일본 뇌염 바이러스와 홍역 및 볼거리에 동반되는 뇌수막염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으므로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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