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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투자자 대상 ‘외국인 통합계좌’ 도입한다

外人 투자자 대상 ‘외국인 통합계좌’ 도입한다

등록 2016.02.01 08:13

김민수

  기자

외국인투자자들이 손쉽게 국내 주식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외국인 통합계좌(Omnibus account)’가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31일 국내외 투자환경과 거래관행 등의 변화에 맞춰 현재 운용되고 있는 외국인 투자등록제도 개선을 위해 현행 외국인 투자등록제도를 글로벌 거래관행에 맞게 개편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외국인 투자등록제도는 ID별 주문·결제 과정에서 높은 거래비용이 발생하고, 외국인 투자를 대행하는 증권사와 보관기관에도 후선업무에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금융위는 외국인투자자가 보다 손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매매·결제가 단일 계좌에서 통합적으로 이뤄지는 외국인 통합계좌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외국인 통합계좌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증권사가 다수 투자자의 매매를 통합해 처리할 목적으로 본인명의로 개설한 계좌를 의미한다. 적정한 자격을 갖춘 글로벌 자산운용사 또는 증권사는 금융감독원에 투자등록을 한 뒤 최종투자자의 주문·결제를 대행할 수 있다.

또 계좌명의자는 최종투자자로부터 주식 주문을 받아 국내 증권회사에 개설한 통합계좌를 통해 일괄적으로 매매주문할 수 있으며, 결제 역시 통합계좌에서 이뤄진다.

한편 금융위는 관련규정 개정 및 시스템 구축 등 외국인 통합계좌 도입을 위한 후속조치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오는 2017년 전면 시행을 목표로 4월까지 금융투자업규정등 관련규정 개정 및 전산 시스템을 개편한 뒤 빠르면 5월 중 시범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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