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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어린이돕기 희망더하기’ 황신혜 모녀, 우간다 아이들 눈물 닦는다

‘지구촌 어린이돕기 희망더하기’ 황신혜 모녀, 우간다 아이들 눈물 닦는다

등록 2016.01.19 15:40

이이슬

  기자

사진=MBC사진=MBC


MBC '지구촌 어린이돕기 희망더하기-우간다 편'이 20일 방송된다.

2012년 희망더하기를 시작으로 지구촌 곳곳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희망을 더해 온 MBC '지구촌 어린이돕기 희망더하기 - 우간다편'이 20일 전파를 탄다.

이번 방송을 위해 2016년 첫 희망을 전하러 배우 황신혜, 이진이 모녀가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나라 우간다로 떠났다.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를 찾은 황신혜와 이진이 모녀. 배우와 모델로 주변을 둘러볼 겨를 없이 바쁘게만 살아온 두 사람은 아프리카 우간다를 처음 방문해 희망을 잃은 아이들을 만났다.

‘아프리카의 진주’ 라 불리는 우간다는 전 세계 최대빈곤국가 중 하나로 끊임없는 내전과 권력투쟁으로 현재까지 분쟁국가로 남아있다. 비옥한 토양과 기후를 가진 우간다의 아름다운 자연 뒤에 검은 눈물로 얼룩진 아이들은 학교를 떠나 아동노동현장으로 내몰리며, 가난으로 인한 질병의 굴레에서 신음하고 있다.

아프리카를 처음 찾은 황신혜, 이진이 모녀는 우간다 굴루 지역에서 뜨거운 태양아래 자기 몸보다 더 큰 빗자루를 머리에 이고 다니는 9살 소녀 클라비아를 처음 만났다. 머리에 생긴 상처보다 학교를 못 다니는 것이 더 마음 아프다는 클라비아의 눈물과 마주했다.

굴루의 또 다른 지역에서 만난 브라이언 형제. 어릴 적 에이즈로 부모님을 잃고 형제의 유일한 보호자인 할머니의 장례식을 치르고 있었다. 황신혜는 말라리아 후유증으로 장애가 생긴 5살 동생 오켈로를 돌보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학교를 다니는 브라이언에게 엄마의 마음을 담아 따뜻한 한 끼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황신혜는 브라이언과의 만남에서 “꼭 다시 와서 따뜻한 밥을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다.

황신혜는 "어려운 상황을 밝게 이겨내려고 하는 아이들을 보니까 오히려 제가 얻어가는게 많다"고 우간다에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한편 1년 전 '2015 MBC 희망 더하기' 방송에서 만난 우간다의 암브로스와 산드라의 뒷 이야기도 함께 전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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