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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개혁 체감하려면 금융권 성과주의 뿌리내려야 한다”

임종룡 “금융개혁 체감하려면 금융권 성과주의 뿌리내려야 한다”

등록 2016.01.12 09:09

조계원

  기자

보수체계 넘어 평가·인사체계·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측면 개선 약속

사진=금융위원회사진=금융위원회


“금융개혁을 체감하려면 금융권에 성과주의가 뿌리내려야 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2일 프레스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금융정책 수요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금융개혁 과제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올해 금융위는 금융시장 안정을 기반으로 금융개혁을 중단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과 혁신을 위해 이미 마련된 과제의 안착과 함께 성과주의 도입 등을 통해 (금융개혁) 체감도를 높여 가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잘하는 사람이 더 좋은 대우를 받도록 차등화하겠다”며 “보수체계에 국한하지 않고 평가와 인사체계,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측면의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임 위원장은 “공공부문이 선도해서 민간으로 확산해야 한다”며 “노조 설득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임 위원장은 “올해 산은·기은 역할강화와 신보증체계 개편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IT·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분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불공정거래 행위와 회계부정을 근절해 선량한 투자자를 보호할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위원장은 최근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 “시장의 다소간 불확실성 확대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주요국보다 하락폭이 크지않고, 국내증시의 저평가 및 주요 IB들의 전망 등을 감안시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24시간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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