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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경상수지 94억달러 흑자···45개월째 ‘사상 최장 흑자행진’

작년 11월 경상수지 94억달러 흑자···45개월째 ‘사상 최장 흑자행진’

등록 2016.01.05 08:30

수정 2016.01.05 08:45

박종준

  기자

유가하락 영향 커 불황형 흑자 지속

작년 11월 경상수지 94억달러 흑자···45개월째 ‘사상 최장 흑자행진’ 기사의 사진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해 45개월째 흑자 행진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5년 11월 국제수지(잠정)’을 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9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45개월째 사상 최장 흑자세다.

이 같은 강상수지 흑자세는 유가하락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경상수지가 흑자를 보인 반면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더 크게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는 여전했다.

국내 및 해외의 총수출입을 계상한 11월 수출은 443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줄어든 수치다. 석유제품 제외 시 전년 동기대비 1.9% 줄었다.

한국은행은 “선박,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 디스플레이 패널 및 철강제품 등의 수출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17.6% 감소한 340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이 각각 30.1%, 3.6% 감소했으나 소비재 수입은 3% 증가했다.

자료 출처=한국은행자료 출처=한국은행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월 106억1000만달러에서 99억8000만달러로 줄었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전달 17억달러에서 12억8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적자 줄어든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전월 5억9000만달러에서 8억9000만달러로 증가했다.

또 이전소득수지는 1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의 유출초(자본유출) 규모는 전월 110억9000만달러에서 87억달러로 줄었다. 이 중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 35억달러에서 9억달러로 급갑했다. 외국인직접투자 순유입 전환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증권투자가 줄어들면서 전월 71억달러에서 51억3000달러로 감소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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