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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계 1위 바이오제약 기업 노린다

삼성, 세계 1위 바이오제약 기업 노린다

등록 2015.12.21 12:00

수정 2015.12.21 12:30

황재용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21일 제3공장 기공식 개최완공되면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으로 도약향후 4·5공장 증설 투자와 사업영역 확대 방침

삼성, 세계 1위 바이오제약 기업 노린다 기사의 사진

삼성이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는 21일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본사에서 제3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회사에 따르면 총 8500억원이 투자되는 제3공장은 설비규모(18만 리터)와 생산 효율성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까지 공장 설립을 완료하고 밸리데이션을 거쳐 2018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제1공장(3만 리터)의 공식 생산 승인을 받았으며 제2공장(15만 리터)은 2016년 초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을 36만 리터까지 확보, 론자(26만 리터)와 베링거인겔하임(24만 리터) 등을 제치고 단숨에 세계 1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특히 회사는 3공장 가동 후 매출 2조원 돌파와 영업이익 1조 달성을 기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4·5공장 증설 투자와 사업영역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글로벌 제약사의 생산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제3공장 투자를 조기에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대 규모로 설계된 3공장은 바이오제약 업계 최초로 365일 연속 풀가동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향후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품직 경쟁력을 갖춘 드림 플랜트(Dream Plant)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 이재용 삼섬전자 부회장 등 외빈과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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