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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슬로바키아·세르비아에 무역관 2개소 신설

코트라, 슬로바키아·세르비아에 무역관 2개소 신설

등록 2015.12.15 15:02

이승재

  기자

中企 동유럽 진출지원 확대 전망
완성차 및 IT전자 분야 생산 거점

14일(현지시간) 코트라 브라티슬라바 무역관 개관식 기념사진. 사진=코트라 제공14일(현지시간) 코트라 브라티슬라바 무역관 개관식 기념사진. 사진=코트라 제공


신흥 잠재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슬로바키아와 세르비아 등 2개 국가에 코트라(KOTRA) 무역관이 신규로 개설된다. 국내 기업의 동유럽시장 진출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코트라는 14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의 수도인 브라티슬라바에서 무역관 개관식을 열었다. 이로써 코트라는 전 세계 85개국에 총 125개의 해외 무역관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슬로바키아와 세르비아에 신설되는 무역관은 신흥 잠재시장인 동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될 방침이다. 특히 양국은 국가적 차원에서 산업구조 다변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우리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국은 유럽 진출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갖추고 있어 전략적 생산기지로서도 중요한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폭스바겐, 기아차, 피아트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마이크로소프트, 폭스콘 등 IT전자 분야 대기업들도 생산 거점으로 육성 중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對)슬로바키아 무역 흑자는 세계 11위, 유럽연합(EU) 1위 수준이다. 반면 세르비아는 우리나라의 교역상대 중 수출대상국 118위, 수입대상국 82위에 불과하다.

다만 중앙유럽 간 자유경제협정(CEFTA)과 러시아와의 FTA가 체결돼있어 우리 기업과의 투자진출 가능성이 풍부한 잠재 시장이라는 분석이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슬로바키아와 세르비아는 경제성장 잠재력이 기대되는 시장으로 우리나라와의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브라티슬라바와 베오그라드 무역관의 신설을 계기로 동유럽 내 우리 기업의 진출 및 협력 분야를 다각화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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