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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페이·텐센트 中 자본의 인터넷은행 진출이 갖는 의미

알리페이·텐센트 中 자본의 인터넷은행 진출이 갖는 의미

등록 2015.11.29 17:15

박종준

  기자

각각 카카오뱅크와 K뱅크에 지분 참여 중국 거대 자본의 韓 시장 진출 신호탄

중국의 알리페이와 텐센트 등이 우리나라 초대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에 성공하면서 향후 금융 등 국내 자본시장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오후 텐센트를 비롯 KB국민은행, 카카오 등의 카카오 컨소시엄(카카오뱅크)와 알리페이와 우리은행이 참여한 KT 컨소시엄(K뱅크)과 카카오에 대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승인했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은 텐센트, 이베이 등 해외 업체가 참여하면서 국내 기업들로 꾸려진 다른 경쟁자들과 차별점을 뒀다. 또 이베이와 넷마블, 로엔엔터테인먼트, 우체국 등 엔터테인먼트 업체와 공공기관까지 참여하는 등 서비스 외연도 넓혔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17일 알리페이가 KT가 주도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적잖은 파장을 낳기도 했다. 중국업체로는 텐센트에 이어 두 번째다.

알리페이의 참여 지분은 이전 대주적격성 논란으로 빠진 효성ITX 등이 갖고 있던 1~2%가 전부다. 텐센트의 4%의 절반 이하다.

알리페이가 중국 내 전자결제 플랫폼 시장에서 80% 점유율을 자랑하는 전자결제 업체에다 배경에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알리바바가 버티고 있다.

특히 모기업인 앤트파이낸셜서비스그룹은 인터넷 전문은행 운영 경험까지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국내에서 일부 면세점과 손잡고 중국인 관광객에게 결제 서비스까지 해오고 있다.

때문에 알리바바가 이번 알리페이의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토대로 향후 국내 금융시장은 물론 유통 등 다양한 사업군 진출의 신호탄이라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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