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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유아인···차순배 “연기천재”라 말했던 ‘사도 장면’ 재조명

‘청룡영화제’ 유아인···차순배 “연기천재”라 말했던 ‘사도 장면’ 재조명

등록 2015.11.27 10:01

김선민

  기자

청룡영화제 유아인, 사도 장면 재조명. 사진=MBC ‘라디오스타’청룡영화제 유아인, 사도 장면 재조명. 사진=MBC ‘라디오스타’


배우 유아인이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에 배우 차순배가 유아인을 ‘연개 천재’라고 말한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게스트로 나온 차순배에게 “사도에 출연했다. 어떤 역할이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차순배는 “‘박 내관’이었다. 유아인의 옆에 계속 붙어있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김구라는 “차순배가 유아인을 연기 천재라고 했다”라고 말했고, 윤종신은 “어디서 천재성이 보였냐?”라고 질문을 덧붙였다.

차순배는 “유아인이 ‘사도’에서 머리를 박는 장면이 있었다. 원래는 (유아인이) 스펀지로 감싼 돌에다가 머리를 박아야 하는데, 실제 돌에다 박았다. 보통 배우라면 멈췄을만한 상황이었는데 유아인은 촬영을 계속 진행했다. 영화 속 그 장면은 유아인의 실제 피다”라고 전했다.

유아인의 일화를 들은 윤종신은 “천재라기 보다는 열정이 강한 배우다”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그 방식이 옳다고만 볼 수는 없다”라고 유아인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청룡영화제’ 유아인의 사도 장면이 재조명 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청룡영화제’ 유아인, 정말 노력하는 천재라는 말이 맞는 듯” “‘청룡영화제’ 유아인, 연기에 미친 배우” “‘청룡영화제’ 유아인, 흥해라” “‘청룡영화제’ 유아인, 남우주연상 받을만함”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유아인은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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