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애틋한 눈빛 누구 바라보나··· ‘애인있어요’ 독고용기 딸 만남포착

SBS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김현주의 딸인 김하유를 병원 복도에서 우연히 만나는 장면을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사진=‘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멜로킹 지진희의 애틋한 눈빛의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다.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20일 지진희와 김현주의 딸인 김하유를 병원 복도에서 우연히 만나는 장면을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최진언(지진희 분)은 의문의 남자에게 피습 당해 생사의 기로에 놓였던 도해강(김현주 분)을 보기 위해 늘 병원을 찾고 있다. 그런 가운데 독고용기의 딸인 우주(김하유 분)를 우연히 만나게 된 것.

공개된 사진 속 최진언은 우주에게 공을 건네며 자상한 눈빛과 옅은 미소를 짓고 있다. 우주를 보며 죽은 딸 은솔을 떠올리게 됐기 때문. 그리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이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독고용기의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향후 전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독고용기는 딸 우주의 병을 고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한국으로 돌아와 혹시라도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봐 중국인인 척 연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백석(이규한 분)과 강설리(박한별 분)가 먼저 해강과 용기가 사실은 쌍둥이 자매라는 사실을 알게 된 상황.

지난 방송에서 의식을 회복한 해강이 기억을 되찾았을 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누가 봐도 똑같은 외모에 같은 병원에 있는 해강과 용기가 서로의 존재를 언제쯤 알게 될지에 대한 관심 역시 증폭되고 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매회 주옥같은 명대사와 명장면,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력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명품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