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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허영인 회장 장남 부사장 승진···3세 경영 본격화

SPC그룹, 허영인 회장 장남 부사장 승진···3세 경영 본격화

등록 2015.11.18 17:33

수정 2015.11.19 13:55

문혜원

  기자

SPC그룹이 3세 경영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SPC그룹은 18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인 허진수 비알코리아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허 부사장은 1977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5년 SPC 계열의 파리크라상 상무로 입사했다.

부친인 허 회장과 같은 미국제빵학교에서 ‘AIB 정규과정’을 이수하고, 전략기획실과 연구개발(R&D), 글로벌 사업 등을 총괄하는 등 경영수업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그룹의 주 계열사인 삼립식품의 등기이사로 선임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인사를 통해 SPC그룹의 3세 경영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SPC그룹은 1945년 황해도 옹진에 문을 연 빵집 ‘상미당’에 뿌리를 둔 해방둥이 기업으로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빚은, 잠바주스 등 베이커리 및 식음료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종합식품기업 삼립식품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매출 4조원을 돌파했으며, 국내 6000여 개 매장과 프랑스, 중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 5개국에 19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지난 달 28일 열린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해외 진출 국가를 20여개국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G2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만 2000개 이상의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정기 인사에서는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전무 6명, 상무 7명이 승진 발령났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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