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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서경석, 박소현에 “20년째 미모 유지, 방부제 빵 같다”

‘어쩌다 어른’ 서경석, 박소현에 “20년째 미모 유지, 방부제 빵 같다”

등록 2015.11.05 11:25

이이슬

  기자

사진=O tvN '어쩌다 어른'사진=O tvN '어쩌다 어른'


개그맨 서경석이 박소현의 동안 미모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서경석은 5일 O tvN '어쩌다 어른'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박소현에게 "알고 지낸 지 20년이 됐는데, 미모가 여전히 그대로다. 음식에 비유하면 방부제를 많이 넣은 빵 같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한다.

출연자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음식으로 비유하던 중, 서경석이 "그만큼 어려 보인다는 얘기"라며 박소현의 동안 미모를 극찬한 것. 박소현은 "스스로는 라면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방부제 가득한 튀긴 라면 같지만, 사랑이란 따뜻한 물에 부드럽게 풀어지는 사람"이라고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박소현과 함께 황교익 맛칼럼니스트가 출연, 음식에 인생을 빗대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은 물론 어른들의 위험한 상상과 어린시절 이후 잃어버린 엉뚱한 질문 등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간다.

서경석은 "세상에 나 혼자 있으면 어떨까 상상하다 보면, 남아 있는 사람을 찾느라 여생을 다 쓸 것 같더라"며 엉뚱한 상상을 고백했고, 박소현은 "90살이 됐는데 손자 손녀도 없고, 신랑도 없고, 여전히 혼자이면 어떡하나 생각한다"며 두려운 상상을 털어놨다.

어린시절 이후 잃어버린 질문으로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가 단연 화제를 모았다. 황교익은 "당연히 엄마다. 몸에서 낳아 젖을 먹이고, 음식을 씹어서 먹여주는 엄마와 달리, 아빠는 보조적인 역할"이라며 "엄마에 대한 사랑은 실존이지만 아빠에 대한 사랑은 현상일 뿐"이라고 말해 공감대를 자극한다.

양재진은 "사람이 타인에 대해 판단할 때와 나에 대해 판단할 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가 있는데, 엄마들은 자녀를 생각할때 나를 인지하는 부분이 활성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길 예정.

한편 '어쩌다 어른'은 매주 목요일 오후 O tvN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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