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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해녀장모, 사돈 산소서 눈물··· “장례식 못갔다” (자기야)

마라도 해녀장모, 사돈 산소서 눈물··· “장례식 못갔다” (자기야)

등록 2015.10.29 23:51

정학영

  기자

'자기야-백년손님' 마라도 해녀장모가 박서방과 함께 사돈의 산소를 찾았다. / 사진 = SBS'자기야-백년손님' 마라도 해녀장모가 박서방과 함께 사돈의 산소를 찾았다. / 사진 = SBS


‘마라도 해녀장모’ 박순자가 생전의 사돈과 각별한 사이였음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마라도 해녀장모 박순자 여사가 박서방 박형일과 함께 사위의 고향인 부산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서방 덕분에 즐거운 부산여행을 마친 해녀장모는 난데없이 통닭을 사자고 해 박서방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알고 보니 해녀장모가 부산에 있는 박형일 어머니 산소에 방문하기 위해 생전에 좋아하셨던 통닭을 사가려고 했던 것.

해녀장모는 통닭과 꽃을 들고 산소에 도착하자마자 눈물을 터뜨렸고, 박형일 역시 눈시울이 붉어져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해녀장모는 연신 사돈의 무덤을 어루만지며 보통의 사돈관계와 남달랐던 사연을 고백했다. 해녀장모는 생전에 사돈이 마라도에서 자신의 일을 도와주다가 갑작스럽게 쓰러졌던 사고에 대해 털어놓으며 “마라도 날씨로 인해 사돈의 장례식에도 참석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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