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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000억원 조성해 청년창업 지원···신동빈 100억원 사재출연

롯데, 1000억원 조성해 청년창업 지원···신동빈 100억원 사재출연

등록 2015.10.26 09:24

황재용

  기자

롯데, 1000억원 조성해 청년창업 지원···신동빈 100억원 사재출연 기사의 사진

롯데그룹이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투자법인(가칭 롯데 액셀러레이터)을 설립하고 10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조성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롯데그룹이 백화점과 면세점 등 계열사에서 간헐적으로 진행해 오던 스타트업(start-up) 지원을 그룹차원의 사업으로 확대해 추진키로 한 것이다.

또 롯데그룹은 내년 초 설립 예정인 투자법인을 통해 창업자금은 물론 롯데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한 전방위적 지원으로 향후 3년간 100개 이상의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청년 창업가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해 유통과 서비스, 문화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배출해낸다는 계획이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창업 초기단계에서는 창업자금과 사무공간 지원을 비롯해 롯데 임원진 및 팀장, 창업 전문가들의 1대 1 멘토링이 제공된다.

스타트업 성장단계에서는 롯데가 직접 투자하는 것과 함께 국내외 벤처캐피탈의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자금 확보를 지원하며 롯데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로를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롯데그룹은 사업추진을 위해 초기 본금 300억원을 우선적으로 조성키로 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하고 주요 계열사를 통해 나머지 200억원이 조달된다.

특히 롯데그룹은 외부 투자 유치 등을 위해 최종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청년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혁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고용 창출 및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투자법인 설립에 앞서 다음 달 중순경 50여 개 스타트업과 국내 기존의 우수 액셀러레이터를 초청해 청년창업과 관련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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