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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證, 현대차 목표주가 20만원으로 상향

KDB대우證, 현대차 목표주가 20만원으로 상향

등록 2015.10.12 09:00

김아연

  기자

KDB대우증권이 현대차에 대해 핵심 경쟁력과 환율여건이 회복세에 있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기존 대비 14% 상향조정했다.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2일 “원/달러 가정을 상향 조정해 수익성 개선효과를 반영했다”며 “핵심시장 판매개선과 수익차종 중심의 제품믹스 개선 에 힘입어 내년까지 뚜렷한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그동안 현대차의 부진은 신차와 시장선호 차종 부족, 미국과 내수시장 점유율 하락, 고수익 중국사업의 부진 전환 환율여건 악화가 주로 작용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전반적으로 빠르게 반전되면서 환율의 경우 원/달러 상승세와 엔화 등 선진권 통화 대비 약세 추세로 접어들었다.

특히 원/달러는 긍정적 내년 전망과 함께 최근 5년간 가장 유리한 수준에 있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신형 아반떼 출시와 신형 투싼 생산능력 확대 및 글로 벌 판매, 소형 SUV 라인업 확대 등으로 뒤쳐졌던 상품성도 만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신차와 SUV 라인업 강화로 미국 점유율이 상승 반전 중이고 내수시장도 개소세율 인하 효과에 힘입어 전환점을 마련할 전망”이라며 “중국 공장 가동률은 7월에 최악으로 하락한 직후 8월부터 빠르게 회복됐고 가격인하 부담과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지만 신형 투싼 투입과 취득세 인하효과를 통해 빠른 정상가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도요타 등 일본업체들은 판매성장세 둔화에 직면해 있는데 폴크스바겐은 배기가스 조작 파문 에 따른 판매 감소, 손익악화 등 부정적 영향에 직면할 가능성이 많고, 명성이 추락할 전망”이라며 “현대차의 반사이익이 어느 정도 예상되고, 상대적 모멘텀은 개선되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1조5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전분기 대비 12.3% 감소할 전망이나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이익개선세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당초 우려 대비 이익증가 반전시기가 빨라지는 것으로 SUV와 신차를 포함한 글로벌 도매판매 호조가 본화되고, 높은 수준 의 평균 원/달러 환율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가 발휘되기 시작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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