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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한국관광공사 경남협력지사 유치 ‘쾌거’

경남도, 한국관광공사 경남협력지사 유치 ‘쾌거’

등록 2015.09.26 09:20

김태훈

  기자

경남도가 경남관광산업 활성화 계기가 될 한국관광공사 경남협력지사를 유치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경남협력지사는 기획재정부가 인력증원을 승인하고 한국관광공사가 현재 부산에 소재한 동남권협력지사(부 울 경 관할)에서 경남협력지사를 별도 분리 설치하는 조직안을 관광공사 이사회에서 이날 최종 확정한 것이다.

이번 경남협력지사 유치는 경남관광산업을 한 단계 높이는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며, 차별화된 경남관광 상품개발과 지원을 통해 해외 관광객 등을 유치하는데 든든한 후원군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경남도에서는 그동안 경남협력지사 설치를 위해 서울본부, 경남관광협회와 더불어 한국관광공사,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국회의원실을 수차례 방문하였으며, 경남도의회에서 “남부권 해외 관광객 유치 강화와 지원을 위한 한국관광공사 경남협력지사 설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여 청와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문을 보내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동안 경남은 국내 최대의 진해 벚꽃 축제 등 풍부하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낮은 해외 인지도, 해외 관광객 대부분이 서울과 제주 위주의 저가 쇼핑관광, 불리한 교통 접근성 등으로 인한 수도권 블랙홀 현상(중국 관광객 80% 이상 수도권 방문)으로 관광객 유치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한국관광공사 국내지사 시 도 배치에서도 소외되어 왔다.

이에 올해를 지방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한국관광공사의 정책 방향과 장기적으로 한국관광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천혜의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경남이 지방관광 활성화의 대표 모델로 육성되어야 한다는 필요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경남도의 지속적인 설득이 이번 경남협력지사를 유치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경남협력지사 유치로 향후 경남관광은 관광산업을 한 단계 더 높이면서 관광개발의 문을 열어 줌은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 등 차별화된 경남지역 관광개발의 촉매제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도권에 대응한 경남관광 산업의 대 전환점으로 만들 수 있는 획기적 성과로 31개 해외지사를 두고 있는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하여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등에 대해 공격적 해외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여 경남지역에 해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외국인이 선호하는 서부권 항노화산업의 관광 상품과 지역 농수특산물을 판매하여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향후 경남이 관광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는 성과로 이어져 그야말로 굴뚝 없는 공장인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남협력지사는 2016년 1월 개청할 예정인 서부청사 내에 설치를 계획 중이며 관광공사 경남협력지사 설치와 관련하여 사전준비 인력 2명이 10월 중 발령받아 경남에 배치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국내 협력지사는 총 8개소로 강원, 세종 충북, 대전 충남, 전북, 광주 전남, 대구 경북, 제주지사, 동남권협력지사가 있고 해외지사는 31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동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마침내 경남의 서부권 발전과 경남관광 활성화의 서막을 여는 전기가 마련되었으며 앞으로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 등 우리 경남이 국내 관광산업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경남 김태훈 기자 hun@



뉴스웨이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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