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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 지원금 3200억원 대출 실시

KB국민은행,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 지원금 3200억원 대출 실시

등록 2015.09.22 16:55

조계원

  기자

非피해지역 의료기관, 은행 자체 자금 지원 모색

KB국민은행은 23일부터 3200억원 규모의 ‘의료기관 긴급지원자금’ 대출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국민은행은 이번 지원에서 소외된 메르스 非피해지역 의료기관에 대해서 은행자금을 통해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의료기관 긴급지원자금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지난달 21일 KB국민은행과 보건복지부 간 체결된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 지원 업무협력’의 후속조치다.

당시 두 기관은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의 경영난과 지역사회 의료서비스 기능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이에 국민은행은 8월 24일~9월 4일까지 2주간 농협과 함께 대출 신청을 받았으며, 총 2876개(7094억원) 의료기관이 지원을 요청했다. 이 같은 신청 규모는 당초 지원 한도인 4000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보건복지부는 지원규모를 고심한 결과, 메르스 피해지역 내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신청금액의 100%, 메르스 非 피해 지역 의료기관 신청금액의 20% 내외를 대출해 주기로 했다.

따라서 KB국민은행에 신청한 2432개(5614억원) 의료기관은 신청금을 모두 지원 받게되며, 그 지원규모는 3200억원에 달한다. 非피해지역 지원금액 한도에 따라 일부만 지원이 제공된다.

다만 국민은행은 非피해지역 의료기관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은행자금을 통한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원하는 자금을 지원받지 못한 메르스 非피해지역 의료기관에 대해 2400억원의 은행자금을 통해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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