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휘경 1구역 재개발까지 적극적인 수주 행보

휘경1구역 조감도. 사진=한진중공업 제공.

한진중공업 주택브랜드 ‘해모로’가 올해 지방에서부터 서울까지 연이어 주택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0층 아파트 6개 동 299가구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서 총 사업비는 538억원 규모다.

휘경1구역은 1호선 역세권(회기역)으로 도보로 지하철 이용 할 수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하며, 동부간선도로 1km 이내에 위치하여 서울 시내와의 접근성이 탁월하다.

또 휘경초, 중학교, 경희고, 경희대, 한국외대 등 다수의 학교가 인근에 있으며 백화점, 마트 등 편의시설을 비롯하여 근린공원, 중랑천 산책로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주택사업은 상반기에 남양주와 대구에서 재개발 수주를 따내면서 약 240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으며 하반기에도 이달에만 제주도 노형 국민연립 재건축과 휘경1구역 등 연속으로 수주를 따내 지금까지 총 3300억원을 수주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엄격한 기준으로 우량 사업지를 선별해 전국의 정비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금번 휘경 1구역 수주를 바탕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도 그 입지를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내년 12월경 착공 및 분양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약 30개월이다.

신수정 기자 chris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