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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브랜드 가치’ 상승세 전환···10위권에 6개

국산차 ‘브랜드 가치’ 상승세 전환···10위권에 6개

등록 2015.09.08 10:06

강길홍

  기자

수입차에 밀려 고전하던 국산차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8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의 BSTI(BrandStock TOP Index)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으로 자동차업종 BSTI 10위권에 국산차 6개가 포함됐다.

10위권에 포함된 브랜드는 BMW(888.2점), 그랜저(871.8점), 쏘나타(865.1점), 코란도C(840.6점), 폭스바겐(832.0점), 스파크(821.8점), 메르세데스벤츠(809.2점), 모닝(808.1점), 아우디(798.5점), 아반떼(792.9점) 순이다.

국산차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현대차의 그랜저 BSTI는 2014년 종합점수(870.2점)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871.8점을 얻었다.

현대차 쏘나타는 지난해 연간 BSTI 종합점수(853.9점) 대비 10점 이상 상승한 865.1점을 기록했다.

반면 수입차 브랜드들은 일제히 하락세다. 자동차 업종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BMW는 지난해 종합 BSTI 899.2점에서 10점 이상 하락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종합점수(839.5점)보다 7.5점 떨어지면서 순위도 5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일본 브랜드인 렉서스와 도요타 캠리는 이번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수입차의 시장 확대와 브랜드가치 상승으로 한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국산차 업계가 잇따라 신차를 선보이고 차종도 다양화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부문별 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가치를 매기는 평가모델이다.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가 결합돼 점수가 산정된다. 만점은 1000점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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