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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수중건설로봇 복합 실증센터’ 착공

경북 포항에 ‘수중건설로봇 복합 실증센터’ 착공

등록 2015.09.03 10:47

홍석천

  기자

수중건설로봇 등 다양한 장비의 성능시험, 해외 임대비용 절감 기대

▲ 수중건설로봇 복합 실증센터 착공식.
첨단 해양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중건설로봇 복합 실증센터가 경북 포항에 건설된다.

경상북도는 2일 포항시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 부지에서 ‘수중건설로봇 복합 실증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센터는 해양수산부에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총사업비 813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해양개발용 수중건설로봇 개발’사업의 하나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170억 원을 투자해 개발된 수중건설로봇의 성능실험을 위한 수조와 연구지원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센터에는 길이 35m, 너비 20m, 수심 9.6m의 3차원 수조와 길이 20m, 폭 5m, 수심 6.2m의 회류수조가 구축된다.

또 수중 환경 재현을 위한 최대유속 3노트(knot)의 조류발생장치 및 대형 수중건설로봇 투입과 회수를 위한 수중 구조물 등이 설치된다.

수중건설로봇 기술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해양 플랜트와 해양에너지, 이산화탄소 해양 포집 및 저장 장치, 해상풍력 등 해양구조물 건설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선진국은 이미 다양한 수중건설로봇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관련 기술이나 장비를 해외에서 수입하거나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로 2021년까지 수중건설장비 기술수준을 선진국 대비 90% 확보하고, 현재 100% 해외에서 임대해 사용 중인 수중건설장비 등을 50%이상 자립화해 5년간 해외 임대비용 2,000여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북도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수중건설로봇 기술은 우리나라 해양개발 및 미래 해양개척의 핵심요소기술”이라며 “수중건설로봇 복합 실증센터를 통해 독자적인 기술 확보와 체계적인 성능 검증이 가능해져 선진국과 대등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홍석천 기자 newsroad@


뉴스웨이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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