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외통위, 한중FTA 비준안 단독 처리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3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외통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한중 FTA 비준동의안 상정을 시도한다. 이날 회의는 여당 단독 소집으로 열릴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FTA 처리와 관련해 국회 내 별도의 특위 구성을 요구하며 비준안의 외통위 상정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나경원 외교통일위원장은 지난 27일 전체회의에서 “FTA 확대는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여야 협의가 되지 않으면 국회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위원회를 운영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단독 소집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회의 안건은 한·터키 자유무역지대 창설 기본협정에 따른 투자에 관한 협정 비준동의안과 한·터키 자유무역지대 창설 기본협정에 따른 서비스무역 협정 비준동의안, 한·베트남 및 한·뉴질랜드 FTA 비준동의안, 한중 FTA 비준동의안 등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