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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혐의’ 골드만삭스투자자문, 투자자문업 폐지

‘주가조작 혐의’ 골드만삭스투자자문, 투자자문업 폐지

등록 2015.08.28 07:55

김민수

  기자

최근 주가조작에 회사 관계자가 연루돼 검찰 수사 대상으로 분류됐던 골드만삭스투자자문이 금융위원회에 투자자문업 폐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 골드만삭스투자자문을 비롯해 시저스에셋투자자문, 다이와에셋매니지먼트 등 3곳의 투자자문업 등록을 지난 21일자로 폐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골드만삭스투자자문 측은 지난달 23일 등록한 투자자문업무를 폐지해달라고 금융감독원에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최근 골드만삭스투자자문의 법인 유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경찰 수사까지 겹치는 등 악재가 잇따라 한국 사업을 아예 철수하기로 결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우세하다. 골드만삭스는 앞서 2012년에도 골드만삭스자산운용에 대한 폐업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옛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전직 상무가 시세조종 세력에 의해 주가가 상승한 코스닥 상장사 거래 과정에서 외국계 금융사에 매각할 수 있도록 알선하고 억대 뒷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골드만삭스 측은 “지난 2011년 일어난 사건으로 전직 직원 개인차원의 알선수재 혐의로 이해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대상 회사의 주식 매수와 매도 거래를 일체 행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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