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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18만톤급 벌크선 2척 동시명명식

한진중공업, 18만톤급 벌크선 2척 동시명명식

등록 2015.08.26 14:51

신수정

  기자

명명식. 사진=한진중공업 제공.명명식. 사진=한진중공업 제공.


한진중공업은 26일 오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18만톤급 벌크선 2척에 대한 동시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선주사인 터키 지네르社의 바실리우스 파파칼로도우카스 사장, 로이드 선급의 이진태 본부장, 동사 안진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업체 근로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명명식을 가진 선박은 지난 2013년 지네르사에서 한진중공업에 발주한 18만DWT 케이프 사이즈급 친환경 벌크운반선으로 각각 “메흐멧 파티흐(Mehmed Fatih)”와 “비토리아(Vittoria)”로 이름 붙여졌다.

선주와 조선소간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이날 행사가 의미 있었던 것은 한진중공업이 2011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한 상선(商船)이기 때문이다.

한진중공업은 조선업황 침체로 저가수주가 만연하자 상선 수주를 전면 중단하고,
이후 선제적인 자구노력을 펼쳐왔으며 지난 2013년 7월 상선 생산을 재개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생산 공백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들이 합심해 혼신을 다한 결과, 배를 완벽히 건조 인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수주 경쟁력을 확보해 조선산업의 선두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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