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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톈진항 폭발사고로 소방관 104명 사망·실종

中톈진항 폭발사고로 소방관 104명 사망·실종

등록 2015.08.22 22:01

이지영

  기자

중국 인민해방군 병사들이 20일(현지시각) 톈진항 폭발사건 현장에서 전소된 차체의 시안화나트륨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국 인민해방군 병사들이 20일(현지시각) 톈진항 폭발사건 현장에서 전소된 차체의 시안화나트륨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2일 발생한 중국 톈진(天津)항 물류창고 폭발사고로 사망·실종한 소방관이 10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폭발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121명으로 이 중 소방관이 67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중 119명의 신분이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실종자는 총 54명으로 이 가운데 소방관이 37명, 공안 4명 등이다.

신화통신은 “현재 640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그중 48명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며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국 정부는 이번 폭발로 파손되거나 안전 우려가 제기되는 톈진항 주변 주택들을 사고가 나기 전 시장가격으로 사들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 사고로 1만 7000명의 주민이 건축물 파손 등의 재산 피해를 봤다. 그중에는 한국 교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폭발사고 핵심구역에서는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 등의 잔존 화학물질을 수거하고 오수를 처리하는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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