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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유닛 RL, 짙은 감성으로 돌아온 두 남자 ①

[ISSUE 현장] 빅스 유닛 RL, 짙은 감성으로 돌아온 두 남자 ①

등록 2015.08.18 00:02

홍미경

  기자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예스24무브홀에서 그룹 빅스의 첫 유닛그룹 LR(레오, 라비)의 미니앨범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들의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예스24무브홀에서 그룹 빅스의 첫 유닛그룹 LR(레오, 라비)의 미니앨범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들의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데뷔 4년차를 맞게 된 빅스(VIXX)의 첫 유닛 LR이 베일을 벗었다. LR는 빅스에서 각각 메인보컬과 랩이라는 음악의 중추적 파트를 맡고 있는 라비(R 김원식), 레오(L 정택운)로 구성된 2인조 유닛이다. 이 둘은 그동안 빅스라는 팀의 음악적 색깔을 리드하는 두 축을 맡아 팀의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에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예스24무브홀에서 그룹 빅스의 첫 유닛그룹 LR(레오, 라비)의 미니앨범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들의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레오-라비, 같은 듯 서로 다른 두 남자

다양한 콘셉트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빅스의 첫 유닛 LR(Leo, Ravi)은 빅스의 메인보컬 레오와 랩퍼 라비의 만남으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유닛명인 LR은 레오(Leo)와 라비(Ravi)의 이니셜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이 둘은 서로 상반된 개성을 가졌지만 빅스라는 그룹의 구성원으로서 존재해왔다. 은 L(eft)와 R(ight)처럼 서로 다른 양쪽 방향을 가르키는 하나의 화살표 같은 상반된 속성을 지닌다.

빅스의 첫 유닛이라는 점에서 팬들에게도 그리고 빅스 자체에게도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남자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빅스 유닛 RL, 짙은 감성으로 돌아온 두 남자 ① 기사의 사진


이 자리에서 라비는 "유닛 명 발음이 처음에는 어렵지만 하다보면 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레오는 "라비의 매력은 흥이다. 프리스타일 춤을 추거나 랩을 할때 자랑스럽다. 제가 부족한 점을 가지고 있어서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을 정도다"라면서 "그런점에서 LR을 했을때 시너지 효과가 클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러자 옆에 있던 라비는 "분위기가 각자 다른데,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특이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느끼도록 하는 것 같다. 또 다른듯 비슷한 점이 매력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라비는 "각자 곡을 개성에 맞는 곡을 만들어 앨범 구성이 다양하게 이루어진듯 하다"고 덧붙였다.

◆ 프로페셔널한 프로듀서 변신

또 레오와 라비는 MC 딩동의 즉석 공연 제안에도 불구하고 서슴치 않고 연주를 선사, 취재진을 감동케 만들었다.

이어 유닛 앨범이 기존 빅스와 다른 점을 묻자 레오는 "라비와 저와 작사 작곡 프로듀싱 열심히 하고 있다는 점과 빅스가 아닌 레오와 라비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빅스 유닛 RL, 짙은 감성으로 돌아온 두 남자 ① 기사의 사진


또 라비는 "'뷰티풀 라이어'에 거는 기대와 부담 크다"면서 "빅스 앨범을 발표할 때도 매번 떨렸지만 이번은 부담이 더 크고 더 떨렸다"면서 "잘 들어줘 감사하고 더 열심히 좋은 모습 드리고 싶다. 목표는 LR로 좋은 모습과 프로듀서로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음악 방송 1위 욕심은 내지 않지만 하면 좋겠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라비는 "빅스의 음악을 열심히 만들어 색깔이 더 또렷한 음악 들려드리면서 프로듀서로서 그리고 라비로서도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라면서 "그리고 팬들이 원하는 음악과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을 잘 조화시켜 좋은 음악 많이 선사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레오는 "항상 따뜻한 진심을 노래 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LR의 첫번째 미니앨범 'Beautiful Liar'는 17일 자정 발표됐다. [사진= 최신혜 기자 shchoi@]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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