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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엣지 실구입비 인하, 이통 시장 훈풍 불까?

갤럭시S6 엣지 실구입비 인하, 이통 시장 훈풍 불까?

등록 2015.07.17 17:19

이어진

  기자

17일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의 출고가가 10만원 인하됐다. 사진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엣지. 사진=삼성전자 제공17일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의 출고가가 10만원 인하됐다. 사진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엣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의 출고가를 10만원 내렸다. 일부 이동통신사는 이에 발맞춰 공시 지원금을 올렸다. 지원금을 고려하면 갤럭시S6 보다 갤럭시S6 엣지가 더 싸졌다. 하지만 실 구입비는 50만원 이상 이어서 큰 효과를 볼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7일 이동통신3사는 자사 홈페이지 휴대폰 가격공시에서 삼성전자의 올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 전모델의 가격을 10만원 내렸다. 이에 따라 갤럭시S6 엣지 32GB 모델의 값은 87만8900원, 64GB 94만4900원, 128GB 107만6900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S6 엣지의 출고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신사들은 이 제품에 대한 높은 공시 지원금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높였다.

KT의 경우 10만원대 요금제 기준 갤럭시S6 엣지 32GB 모델에 기존 27만6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했으나 이날 30만4000원으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반영할 경우 갤럭시S6 엣지는 53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반대로 SK텔레콤은 10만원대 요금제 기준 갤럭시S6 32GB 모델의 공시 보조금을 33만원에서 31만원으로 내렸다.

갤럭시S6가 아닌 엣지에 대한 출고가 인하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제품에 주력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얼어붙은 단말 소비 심리를 녹이는 데는 여의치 않을 전망이다. 갤럭시S6 엣지 등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가 높다 하더라도 아직 50만원이 넘는 단말 값은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이다.

유통점 관계자는 “단통법에 휴대폰 구입을 꺼려하는 소비자들이 호감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해서 고가 요금제로 가입하고 50만원 이상을 들여 교체하려 하려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엣지 출고가가 10만원 인하되면서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LG전자의 G4의 출고가 인하 압박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이동통신업계 일각에서는 유통점이 G4를 판매할 시 주는 리베이트 금액을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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