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와이프] 송승헌 “결혼하면 와이프에 잡혀살 것”

영화 '미쓰 와이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송승헌 /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

배우 송승헌이 예비 공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미쓰와이프'(감독 강효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엄정화, 송승헌, 강효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송승헌은 결혼하면 어떨 것 같느냐는 질문에 “결혼을 하면 와이프한테 잡혀 사는 게 편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와이프한테 잡혀 사는 게 주변 결혼한 선배들이 편하다는 조언을 많이 해줘서 나중에 결혼하면 잡혀 살아야겠다고 자연스레 받아 들였다”고 말했다.

'미쓰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여성으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 반전 코미디를 그린 영화다.

송승헌이 가정적이고 자상한 남편 성환 역을, 엄정화가 인생 반전을 맞이한 연우 역을, 라미란이 동네 아줌마 부대를 이끄는 연우의 절친 미선 역으로 각각 분한다.

한편 '미쓰 와이프'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